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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하면 이제 약이나 치료는 안해도 되냐는 모발이식 상담이나 수술 후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 블로그의 모든 내용에서 기본으로 깔고 가듯이 기존 진단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이 글을 통해 좀더 자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진행하는 형태가 아닌데 수술한 경우라면 모발이식 전후 약 복용 외의 꾸준한 추
탈모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머리가 더 빠지는거 같다는 질문을 듣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온라인에 보면 치료가 오히려 탈모를 더 악화시키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신 걸로 보입니다. 모발이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소위 말해 암흑기라 부르는 3주에서 3개월, 혹은 6개월까지도 의사 입장에서도 공포였던 기억이 납니다. 비
모발이식 수술이 대중화된 후 수술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부위는 단연 헤어라인 M자 입니다. 오죽하면 모발이식 병원들이 이름에 아예 헤어라인이라는 문구를 넣기도 할 정도로 헤어라인은 모발이식이 많이 이루어지는 부위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병원 접근성이 좋아서인지 모발이식 오시는 분들은 본인의 생각이 있는 편이신데 최근 모발이식
모발이식의 계절입니다. 제가 개원할 때 즈음만 하더라도 대세가 절개에서 비절개로 넘어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절개 vs 비절개 이야기가 엄청 많았었는데 해가 갈수록 수술 받아신 분들의 누적 숫자가 늘어가고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들의 수도 늘어나면서 그 이상의 디테일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채취할 때 피부도 오
항암치료는 말 그대로 생명이 달린 어렵고 힘든 과정이며 과거에는 매우 힘들고 승산도 적었지만 다행히도 점점 더 생존률이 올라가고 있어 정복 가능성이 늘고 있습니다. 생존률 증가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부작용을 줄이는 것인데 항암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탈모가 매우 유명합니다. 이는 미디어를 통한 노출에서 다른 고통스러운
탈모치료 목적의 미녹시딜 처방이 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암암리에 이루어진 처방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거의 표준화가 되어가는 중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원래 탈모약이 아니었다보니 잘못된 정보도 많기도 하지만 의사들도 처방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잘 모르거나 아예 설명이 없는 경우도 많은게 현실입니다. 때문에 내원해주시는 환자분들 중에
탈모약과 모발이식에 관해서는 그 효과와 한계에 대해 나름대로 알려진 편인데 방법 중 나머지 하나인 비수술적 탈모치료에 대해서는 온라인상 이견이 분분한거 같습니다. 큰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있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탈모약과 모발이식에 비해서는 여전히 덜 대중적인 치료방법이다보니 홍보 목적의
모발이식 후 관리는 생각보다 단순한 편이지만 현재로서는 평생 한두번 하는 수술에 가깝기 때문에 이번 생은 처음이라 라는 느낌으로 고민되거나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모발이식한 병원에서 안내문을 따로 드리긴 하겠으나 수술 전후 먹는 약은 처방전에도 써있고 약 떨어질 때까지 먹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어서 비교적 단순한데 바르는
모발이식의 계절입니다. 올해는 설 연휴가 2월 하순에 있어서 환자 입장에서도 병원 입장에서도 일정 잡기 좀더 유리할수도 있겠습니다. 모발이식 일정 잡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모발이식 후 관리, 사후관리입니다. 환자분들이 일정 잡는데 가장 고민하시는 부분이 수술 후 주로 무엇이 불편한지 그리고 그것들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저에게 진료를 와주시는 분들 중에 '탈모가 유전성인지 걱정된다'는 표현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은 '탈모가 걱정되는데 가족력이 없어서'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때로는 부모님이 자녀를 데리고 오셔서 내가 탈모가 있다보니 우리 아이도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려고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탈모의 가족력
제가 탈모 진료에 빠진 이유는 나름대로 수치화와 정량적 개선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를 위한 거시적인 접근과 미시적인 접근이 있다고 생각해서 거시적인 접근으로는 CES 혁신상도 수상한 AFS 3D를 만들었고 미시적인 접근으로는 두피현미경 촬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주는 AFS Score를 만들었습니다. A
진료실에서 항상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탈모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증상에 대해 다양한 진단명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진단이 바로 안드로겐성 탈모이고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 중에서도 남성형 탈모는 상당히 전형적인 패턴이 존재하는 탈모라서 탈모의 대표주자로 알려져있으며 이 탈모에 대
원형탈모(이하 원탈)란 두피의 특정 부위 모발들이 면역세포 오작동 (면역력 문제가 아닙니다)으로 단체로 우르르 빠져버리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해당 결손 부위에 국한한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사실상의 표준이며 소아나, 도핑 우려가 있는 운동선수 등 주사 치료가 불가능한 일부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연고 등 도포제들을 대신 사용하기도
모발이식을 원하셔서 내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술을 해도 되는지, 모수는 어떻게 될지를 가장 궁금해하시지만 진료를 마칠 때 즈음 마무리 질문으로 수술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와 함께 아프냐고 많이 물어보십니다. 저도 제가 다른 과에 환자로 진료를 받을 때 대기 시간 등 이런 저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와 함께 아픈게 있는지
M자 헤어라인 고민 안해본 남자들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처럼 여성분들의 가르마 탈모 고민은 탈모병원 내원 환자분들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입니다. 타고난 머리숱 자체가 가르마 탈모처럼 보이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예전보다 머리숱이 줄고 그 증거로 가르마가 갈라져보이기 시작한다고 느끼십니다. 일부 가리기를 포기한 분들을 제외하면 대
탈모약은 전통적으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시는 약입니다. 이는 탈모약의 대표주자인 피나스테리드가 국내 도입 초에 성기능 관련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부풀려졌기에 일단 먹기 꺼려지는 약으로 사람들 통념이 자리잡고 시작한 면이 큽니다. 이후 추가된 두타스테리드, 먹는 미녹시딜정 등도 부작용 우려가 있기에 탈모에 관해서는 먹는
이소트레티노인은 여드름 치료를 위한 피지 분비량 조절제로 흔하게 쓰이는 약물입니다. 이소티논, 로아큐탄 등의 제품명으로 흔히 알려져있는데 성분명이 길다보니 그냥 이소티논이라고 많이들 부르는 편입니다. 이소티논은 두피염 치료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엄밀히 보면 두피염 자체의 치료제는 아니지만 쉽게 개선되지 않는 두피염에서 일종의
탈모인들에게 겨울은 중요한 계절입니다. 그동안 고민해오던 모발이식을 여러 이유로 겨울에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겨울 모발이식이 유리하다는 말을 주변에서 들어서인지 평소 모발이식을 고민하지 않으셨는데 겨울에 처음으로 탈모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오시는 분들 중에 정수리탈모이신 분들
가마나 앞가르마 등 좁은 부위만 모발이식을 원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기존모가 어느 정도 남아있는 그레이존이 있기 때문에 그레이존에 빼곡하게 이식하면 자원 분배 문제로 자칫 기존모가 줄거나 이식모가 살아남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의 팔랑크스 보병처럼 허허벌판에서 전방 시야를 막아내는 헤어라인 모발이식과 달리
남자가 20대 들어서 하는 고민이 여러개 있습니다. 수험으로 미루어졌던 이성과 외모에 대한 신경쓰임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남자 외모에 머리숱이 끼치는 영향이 크다보니 요즘 20대는 제가 20대였을 때보다도 훨씬 미용실을 자주 가고 스타일링도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20대를 포함하여 남자 머리숱 고민의 핵
제가 사회 초년생일 때는 남자 외모의 절반 이상이 머리빨이라는 농담이 있었습니다. 미남으로 유명한 모 연예인 사진을 탈모로 합성하고 반대로 탈모로 유명한 모 연예인 사진에 머리숱을 합성해서 비교하는 짤방이 돌곤 했을 정도입니다. 그 때문인지 현 시점에서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상당히 대중화되어 있으며 탈모 여부와 무관하게도 미용
어제 외래에 오신 원형탈모증(이하 원탈) 환자분께서 진료실을 나가시면서 본인이 탈모가 올거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없었는데 이미 두달 째 내원 중인데다가 대기실 보고 탈모인 진짜 많구나 하고 생각을 하셨었다며 웃으셨습니다. 원탈은 전체 인구의 2% 이상이 겪는 은근히 흔한 질환입니다. 탈모도 종류가 은근히 되다보니 여러 이유로
확장자마다 다른 앱이 필요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새로 컴퓨터를 장만하면 한글, 오피스, 아크로뱃 리더, ACDSee, 윈앰프, 미디어 플레이어 등을 주르륵 설치하는게 국룰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파일 포맷이 점점 특정 앱 전용이 아닌 표준 문서화되면서 다른 앱들 혹은 운영체제 내장 기능으로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맥의
탈모는 그동안 CT, MRI에 해당하는 기기가 없다보니 눈으로만 보고 진단들을 했는데 환자분들의 눈에는 상황이 보이지 않다보니 부작용 이야기도 있는 탈모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납득 못하시곤 했었습니다. 이에 환자분들과 같은 시선으로 탈모 여부에 대해 판단하고 상의하기 위해서 제가 직접 개발하여 유통 중인 장비가 A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