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진단
탈모는 그동안 CT, MRI에 해당하는 기기가 없다보니 눈으로만 보고 진단들을 했는데 환자분들의 눈에는 상황이 보이지 않다보니 부작용 이야기도 있는 탈모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납득 못하시곤 했었습니다. 이에 환자분들과 같은 시선으로 탈모 여부에 대해 판단하고 상의하기 위해서 제가 직접 개발하여 유통 중인 장비가 AFS
제가 개발한 AFS3D 두피스캐너 2025 강남 메디투어 페스타 부스에 참석하였습니다. 강남구에서 주최한 강남메디투어페스타는 의료·뷰티·문화 컨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팝업존 행사입니다. 주최측에서 북적이는 삼성역 한가운데에 의료와 문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Try Everything 2025 부스에 참여하였습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스타트업과 대기업이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인데 제가 개발한 두피스캐너 탈모진단기 AFS3D 역시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크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흥행할 수 있었습니다
쌍가마를 가진 분들은 가마 사이가 비어보이는 건 아닌지 거울을 보며 걱정하시곤 합니다. 특히 정수리 탈모가 시작되신 분들은 이런 걱정이 더 많으신데 가르마가 갈라지는 부위 두 개의 소용돌이 사이가 유달리 비어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쌍가마인지라 환자분들의 이런 걱정과 고민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쌍가마는 그 자체로는 질병이 아니
AFS3D는 인공지능을 도입한 최초의 거시적 진단기입니다. 최초일 뿐만 아니라 꾸준히 개선한 성능도 인정받아 2025 CES에서 AI & 로보틱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CES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로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는 독창성, 혁신성, 사용자 경험을 기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선정합니다. 아
탈모에도 인공지능이 도입 되었습니다. 그중 먼저 적용된 분야는 미시적 진단입니다. 두피진단기로 불리는 디지털 확대경은 모발과 두피를 촬영하여 모발 굵기와 개수를 세고 두피의 상태를 분류하는데 쓰입니다. 과거에 시도됐던 디지털 확대경 이미지 판독은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프로세싱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이진 변환 및 외곽선 추출 후
임상 환경에서 탈모 진단은 조직 검사나 유전자 검사보다는 시각적인 평가가 주됩니다. 교과서적 탈모 평가 기준은 해밀턴-노우드 척도라고 해서 50년대 서양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우리와는 어딘가 맞지 않습니다. 이렇다 보니 많은 환자들이 의사에게 약을 처방 받을 때조차 본인의 단계를 진단받으신적 없는 경우가 많으신 걸로 보이며 비
M자는 탈모가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부위 입니다. 정수리는 남들이 알려줘야 겨우 눈치챌 수 있지만 M자는 거울로 바로 보이는 부위여서 변화가 보이면 남녀 모두 고민이 커지곤 합니다. M자 부위의 초기 증상은 남녀 차이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보통 가르마 쪽이 비어보이는 경우가 많다보니 변화 원인이 안
"제가 아직 20대라 탈모는 아니겠지만 확인은 받고 싶어서 왔어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제가 아예 진단용 장비와 인공지능을 직접 개발하는 사람이라서인지 정확한 진단을 원하신다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정수리 탈모는 생각보다 시작이 많이 빠를 수 있습니다. 안드로겐성 정수리는 빠르면 이미 10대 후반부터
2025 World IT Show에 초청 및 VIP 투어 기업으로 선정되어 참여한 경험을 기록해두고자 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인 2025 월드IT쇼 WIS가 지난 달 24~26일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모아이의원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직접 직접 개발한 탈모진단기기 AFS3D 체험부스를 운
올해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고 현장에 직접 참가한 저희 팀의 여정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매년 1월 초에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비자 가전 및 기술 박람회입니다. Consumer Electronics Show 의 줄임말이
1편 쓰고 벌써 3달이 넘었습니다... 이대로는 영영 안 쓰게 될 거 같아서 날 잡아서 기록을 남겨두려고 합니다. 저는 외부 활동을 즐기는 사람도 아니고 일정상 계속 거절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결국 발표하기로 하고 항저우로 항했습니다. 원래 항저우 하면 서호(west lake)라서 여기를 꼭 봐야한다는데 학회장 구경과 발표만
정수리 탈모에 대한 관심이 많다보니 자가진단법부터 시작해서 진단 방법이 있는지 그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아 보입니다. 좀더 정리된 기준이 있을까요? 의학은 정의와 통계의 학문입니다. 끊임없이 정의를 내리고 그걸 시대에 맞게 재정립하며 정의에 따라 논문이라는 형태로 통계를 내면서 접근합니다. 당연히도
BASP 분류 체계는 탈모 유형을 세분화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Basic type과 Specific type으로 나누어 평가합니다. Basic type은 앞머리 경계인 헤어라인의 위치를 나타내며 네가지로 구분됩니다. Basic type은 1) 탈모가 진행되지 않은 L 2) 전측두부의 후퇴가 이마 중앙선의 후퇴보다 두드러지는 M
다음 글에서 안드로겐성인 남성형/여성형탈모를 평가하는 방식 중 하나인 BASP 분류체계를 설명드릴 건데요. 그 이전에 이해를 돕기 위해 안드로겐성이란 무엇인지 더 나아가서 탈모의 종류에 대해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전에 휴지기 탈모를 언급하면서 설명드렸는데요, 탈모(脫毛; 벗을 탈 (脫) 털 모 (毛))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2024년 6월 초 있었던 2024 항저우 아시아 모발이식 학회(8th AAHRS in Hangzhou 2024)에서 발표했던 경험을, 시간이 더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 전에 글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8번째 아시아 모발이식 학회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그 항저우이고 중국돈의 뒷배경으로 나
많은 분들이 살면서 꾸준히 그리고 은근히 많이 하는 고민이 내가 탈모일까 인 것 같습니다. 체감상으로는 남녀 불문하고 대략 고등학생 때부터 거의 평생을 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날 우연히 꽂히면 계속 신경 쓰이게 됩니다. 아침에 눈뜨고 베개를 볼 때 샤워나 샴푸를 할 때 그러고 거울을 볼 때 사진 찍거
정말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환자분들의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을 대변하는 표현인지라 그 심정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일수록 뭉쳐서 생각하면 안되고 쪼개야 하는 법. 환자분들이 어떤 부분을 걱정하시는지를 나눠가면서 파악하고 설명 드리겠습니다. 환자분들이 걱정하시는 데에는 크게 3가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도발적인 소제목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디지털 광학현미경(digital microscope) 내지 확대경으로 불리는 두피 진단기는 사실 부정확합니다. 의대 대학원 강의록을 인용해보겠습니다. 두피 진단기는 무작위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 신뢰도가 낮은 장비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같은 사람 같은 부위를 같은 장비로 찍어도 다
많이들 혼동하시는 "정수리탈모와 원형탈모의 차이점"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환자분께서 진료 예약시 메모로 남겨주신 내용입니다. 데스크에서는 이걸 보고 "원형탈모증"(이하 원탈) 진료인 줄 알고 시간 등을 사전 안내하고 스케쥴을 잡았는데, 알고보니 정수리가 비어보인다고 예약을 주신 "남성형탈모증" 환자셨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평균 수명과 연령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구 폭증 시기에 산부인과 소아과가 그러했듯이 최근 의학계에서는 노화 관련 분야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탈모치료입니다. 나이 든다고 무조건 머리숱이 주는 건 아니며 특정 진단명일 때만 머리숱이 감소하는 것인데 탈모의 주요 진단명들이 나이에 따라 증가함이 대중들에게
남녀 모두 M자는 큰 고민거리이며, 여러 변화가 초기 증상인지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우연히 찍힌 사진이나 남들을 통해 알게 되는 정수리와 달리 거울로 직접 볼 수 있는 부위라서 매일 아침 고민이 증폭되곤 합니다. M자 탈모 초기 증상은 남녀 간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